경주 여행을 가서 놀던 와중
출출한 이른저녁 황리단길 근처 동성로에서
돼지국밥은 아는데 이름이 생소한
돈곰탕이라는걸 파는곳이 있더라구요?
찾아보니 유명한 곳 같아서 바로 찾아갔습니다.
영업 시간 : 11:30 ~ 22:00 (15:30~17:00 브레이크타임)
정기 휴무 : 수요일
외관이 이쁘고 깔끔해서 프렌차이즈 느낌이 났는데
프렌차이즈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아! 참고로 오륙돈이 뭐지? 하고 찾아보니
대충 다섯가지 한약재 들어갔다는 것 같아요 !
그리고 농림축식품부에서 안심식당으로 선정된 음식점이네요!!
이미 경주 내에서는 유명한 경주 맛집인가봐요 ㅎ

웨이팅은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인가봐요
저는 이른저녁이라 웨이팅없이 들어갔어요!
참고로 주차장은 가게 앞 노상 주차장이나 맞은편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해요
드디어 입장! 해보니 이미 식사를 하고있는 테이블이 두팀 정도 있었어요
테이블은 3개정도 있고 ㄴ자 형태의 다찌석(?) 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음식을 만드시는 직원분들 !
따로 메뉴판을 받지못해서 둘러보다 발견한 메뉴 ㅋㅋ
조명에 가려졌지만 원산지는 전부 국내산! 반찬은 사장님이 직접하시나보네요
영어 메뉴판도 있는걸 보니 외국인 들도 곧잘 오나봐요!
저희는 두명이서 갔으니 2인 모둠상으로 픽!

2인 모둠상(돈곰탕2人+돈지짐+오륙돈 수육)
29,000 원
맛있게 먹는방법...
한 두숟갈 정도 따라해보다가 결국엔
자기 입맛대로 먹게 된다는..ㅋㅋ
깍두기와 왼쪽에 있는건 다대기예요 ㅎ
깍두기가 진짜 제입맛에 딱 맞았어요! 살짝 달달하면서 아삭한 식감 ㅎ
직접 만드신다더니 음식 솜씨가 여기서부터 기대가 됩니다.
두둥!! 드디어 나온 돈국밥 ! 식기가 전부 놋쇠로 나오네요ㅎ
하지만 뜨겁진않아요 ㅎ 첫인상은
고기가 뭐이리많아..? 라는 푸짐한 인상이었고 맑은 국물 베이스였네요
보이시나요... 고기의양이...
슬라이스되어있는 고기와 찢겨진(?)고기가 섞여있고
밥은 기본적으로 조금 토렴이 되어있었어요
첫입으로 국물을 조금 떠먹어 보았는데 진짜 한방향이 확 나더라구요! 몸보신 하는맛!
고기에 다대기를 따로 조금식 함께 먹어보다가 섞어 드시면 된다고 해요

그리고 따라 나온 오륙돈 수육! 첫 느낌은 뭐랄까.. 차슈..? 족발..?
간장베이스에 와사비와 파가 뿌려져 나왓어요 그리고 위에는 토치질로 불맛을 살려주었어요
맛은...깔끔한 족발맛 같았어요
그리고 따라나온 돈지짐은 떡갈비가 생각나는 비쥬얼에
와사비와 표고버섯(?)이 함께 나왔습니다.
한번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야채와 재료들이 밀도높게 가득 차있었어요
맛은 조금 슴슴한 떡갈비 맛이었어요
총평
경주 여행을 하면서 우연히 만나게 된 돈곰탕 맛집!
이른저녁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음식나오는 속도는 빠름(10~15분 내외)
실내가 시원해서 좋았지만 그로인해 음식들이 빨리 식음 ㅠ
전체적으로 간은 제입맛엔 조금 쎈편
하지만 맛은 굿굿! 일하시는 분도 친절하셨고,
다음에 다시 경주에 오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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